개발 인프라 — 멀티 에이전트 조직으로 운영한다

프로젝트가 하나일 땐 에이전트 하나로 충분했다. 자동매매 봇, 콘텐츠 자동화, 게임, 문서 제작, AI 생성까지 늘어나자 그 하나가 무너졌다. 한 세션에서 매매 전략을 판단하다가 다음 순간 문서 조판을 고민하면, 어느 쪽도 깊게 못 판다. 그래서 한 명의 만능 에이전트를 버리고, 역할을 나눈 조직으로 재설계했다. ...

2026년 7월 25일 · 5 분 · 2145 단어 · liquidation-man

개발일지 파이프라인 — 발행 순서를 재배치했다

세 줄 요약 매일 작업 내역을 수집해 글로 만들고 자동 발행하는 블로그 파이프라인을 플랫폼 선정부터 계정 인증까지 정의했다. 발행 채널은 GitHub Pages(Hugo + PaperMod)로 확정. 어제 여러 세션에서 각각 수정한 내용이 충돌해 전부 날아간 사고 때문에, 자동 커밋과 자동 발행의 실행 순서를 다시 짰다. 커밋 23:30 → 발행 00시. 이 글의 수집 데이터에는 커밋이 0건, 변경 라인이 +0/-0, 프로젝트 집계가 “없음"으로 잡혔다. 파이프라인이 자기 자신을 만드는 첫 회차라서 그렇다. 1. 개발일지 블로그를 “완전 무인"으로 정의했다 오늘의 본 작업은 코드가 아니라 정의였다.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매일 여러 프로젝트를 오가며 작업하는데, 그날 무엇을 했는지가 자동으로 글이 되고,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올라가야 한다. 사람이 붙는 구간이 하나라도 상시로 남으면 그건 무인이 아니라 그냥 반자동이다. 최종 목표는 방문자 유입을 통한 광고 수익화다. ...

2026년 7월 25일 · 6 분 · 2576 단어 · liquidation-man

지옥철 — 출근길을 뱀서라이크로 만들었다

지하철 문이 열리는 순간, 등 뒤에서 밀려드는 인파가 하나의 물결처럼 느껴진 적이 있다면 이 게임의 출발점을 이미 아는 셈이다. ‘지옥철’은 서울 출근길을 뱀서라이크(Vampire Survivors류) 실시간 생존 장르로 풍자하는 브라우저 로그라이크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단 하나, 몰려오는 인파를 헤치고 오전 9시까지 회사에 도착하는 것이다. 무기는 총도 칼도 아닌 ‘헛기침’이고, 체력바 대신 멘탈 게이지가 바닥나면 그 자리에서 무너진다. ...

2026년 7월 25일 · 8 분 · 3745 단어 · liquidation-man

문서 자동생성 — 주제 한 줄로 PPTX 까지 만든다

발표 자료를 외주로 받아본 사람은 비슷한 경험이 있다. 파일을 열어 오타 하나를 고치려는데 슬라이드 전체가 한 장의 PNG로 박혀 있어서 글자를 클릭할 수 없다. 결국 발주자가 캡션 위에 텍스트 상자를 덧대거나, 다시 수정을 요청하는 왕복이 시작된다. doc-maker는 이 왕복을 없애는 것을 첫 번째 설계 목표로 잡았다. 주제 한 줄을 입력하면 자료조사와 구성, 슬라이드 디자인을 거쳐 파워포인트와 워드에서 글자를 직접 고칠 수 있는 산출물이 나온다. 아래는 그 과정과 품질 게이트를 실제 빌드물 기준으로 정리한 글이다. ...

2026년 7월 25일 · 6 분 · 2582 단어 · liquidation-man

프리랜싱 — 크몽 운영을 자동화했다

크몽에서 서비스 하나를 등록하고 첫 문의가 들어오면, 그때부터 반복되는 작업의 목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제목과 상세페이지를 다듬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받은 답을 정리해 작업으로 옮기고, 완성물을 납품하고, 수정 요청을 받는다. 이 흐름은 서비스가 전자책이든 챗봇이든 홈페이지든 뼈대가 거의 같다. 그래서 세 종류의 서비스를 한꺼번에 굴리면서 공통 부분을 양식과 체크리스트로 묶어두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 글은 그 운영을 어떻게 체계화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

2026년 7월 25일 · 6 분 · 2896 단어 · liquidation-man

개발 인프라 — 프로젝트 7개를 저장소 하나로 합쳤다

오늘 한 일 3줄 그동안 폴더별로 따로 놀던 부업 프로젝트들을 C:\Projects 아래 단일 git 저장소로 묶었다. 첫 통합 커밋이 f24b126. 매번 손으로 커밋하지 않으려고 프로젝트 단위로 변동을 감지해 묶어 커밋하는 auto_commit.ps1(+82줄)을 붙였다. 이게 오늘의 핵심인 git 커밋 자동 수집 장치다. 통합하면서 튀어나온 진짜 위험 하나 — 토큰 파일이 저장소에 딸려 들어갈 뻔한 것 — 을 .gitignore 방어로 막고 실제로 차단되는지 눈으로 확인했다. 하루 총계는 커밋 16개, +9200/-93 라인. 대부분이 신규 파일 추가라 삭제가 93줄밖에 안 된다. 처음으로 이력에 넣는 파일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다. ...

2026년 7월 24일 · 6 분 · 2650 단어 · liquidation-man